모래성이 아닌 것들을 바라보며.
하루아침에 이루기 어려운 것도 많다. 것이 당연하다. 내 눈에 대단해 보이는 모든 것들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모래성이 아니란 이야기이다. 그것을 만든 사람은 그만큼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여, 혹은 꾸준함으로 그 대단함을 만들어 낸 것이다. 그래서 이제 막 시작하려는 사람이 그런 것을 보면서 좌절하거나 그 높이에 지레 힘겨워한다면 어리석은 짓일 것이다. 그만큼의 시간을 아직 들이지 않지 않았는가. 상사는 당연히 push하는 존재이다. 상사는 누군가 얼마 만큼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어떤 성과를 만들어 냈는지를 관심 있게 보지는 않는다. 단지 그 결과만을 보고서 얼마나 멋지고 좋은가를 이야기하며 우리 역시 우리 나름의 것을 만들기를, 그러니까 처음부터 어떠한 결과를 보여주기를 바라는 존재인 것이다. '과정'..
걷는 날들
2018. 6. 17. 17:52